blog image

헝가리국립발레단, 아스타나국립발레단 - Le Corsaire Grand Pas de Deux

해적은 1856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죠셉 마질리에의 안무와 아돌프 아당의 음악으로 초연되었다. 현재 공연되는 버전은 대부분 마리우스 프티파가 1899년 마린스키 극장에서 개작해 공연한 버전에서 파생된 것이다. 그리스 소녀 메도라가 노예로 팔려가자 해적 콘라드가 그녀를 구출하여 생명의 은인인 콘라드의 연인이 되고, 함께 팔려갔던 메도라의 친구 궐나라는 콘라드의 부하 알리와 맺어진다는 내용이다. 비극으로 끝나는 바이런의 시와는 달리 발레에서는 두 연인의 해피엔딩으로 맺는다. 갈라 공연의 클래식 발레 하이라이트로 많이 등장하는 해적 2인무는 도입, 아다지오, 남녀의 독무 베리에이션, 코다로 구성된 대2인무(Grand Pas de Deux) 형식으로 구성한다. 원래 제2막에서 콘라드, 메도라, 알리가 추는 3인무이나 갈라 공연에서는 메도라와 알리의 2인무로 추기도 한다.

blog image

헝가리국립발레단, 아스타나국립발레단 - Don Quixote Grand Pas de Deux

안무 - M. Petipa / 음악 - L. Minkus

세르반테스의 소설 <라만차의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 밍쿠스의 음악으로 1869년 12월 26일 모스크바 황실 볼쇼이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후 확장 개작을 하여 1871년 11월 9일 상페테르부르크 황실 볼쇼이 카미니 극장에서 공연하였으며, 돈키호테의 모험 중 만난 이발사 바질과 선술집 딸 키트리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룬다는 연애를 담고 있는 대표적 희극 발레이다. 현재 상연되고 있는 버전은 대부분 1900년 볼쇼이 극장, 1902년 상페테르부르크 황실발레에서 공연된 알렉산더 골스키의 버전에서 비롯된 것이다. 갈라 공연에서 단독으로 많이 공연되는 3막의 대2인무(Grand Pas de Deux)는 주인공 바질과 키트리의 결혼식 장면으로 발레 2인무 중 가장 고난이도의 테크닉이 집약된 화려하고 아름다운 2인무로 여겨지고 있다.